한국에 영어라는 언어가 들어온 지 수 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많은 학생들(일반 사회인은 말할 것도 없고^^;;)의 변함없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잘할 수 있는가?’입니다.
물론 외국어를 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나라(영미문화권)에 가서 생활해보는 것이겠지요. 그렇게 하면 따로 영어공부를 하지 않아도 영어를 자주 보고, 듣고 그리고 말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경제적인 또는 시간적인 여러 여건들 때문에 누구나 그렇게 할 수는 없는 현실이지요.
그래서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영어를 외국어로 공부해야하는, 그리고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으로서 우리가 영어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영어를 공부하는 수험생입니다. 따라서 영어공부라는 것에 추가로 수능시험에 만점을 받기 위한 대비를 병행해야 하겠지요. 주위에서 영어를 잘한다는 소리는 듣지만 고득점하지 못하면 우리는 그 목표를 이루고 있지 못하는 것일 테니까요. 그럼 어떻게 공부해야 빠른 시일 내에 수능만점을 해낼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아래에서 제고해 보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기본문법을 정리하라
무엇보다 첫째로 기본 문법에 대한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간혹 수능에는 문법이 필요 없다는, 정말 영어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무책임한 사람들의 얘기를 들을 때마다 답답한 맘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대충대충 읽고 해석해서 답을 고르는 방식은 10년을 공부해도 효과가 없는 아주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기본문법 즉, 문장의 구조(structure)를 이해하는 훈련을 절대로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성문종합영어 라든지 맨투맨의 참고서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제한된 여러분들에게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얇더라도 기본적인 내용이 담겨있는 문법책이면 좋습니다. 스스로 기본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물론, 영어를 제대로 잘하고 싶은 학생, 그리고 지문을 해석할 때 하나하나의 문장구조를 정확히 이해하여 해석하지 못하는 학생 등등 대부분의 학생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나는 그래도 대충 해석이 되니까 그런 공부는 필요 없다?
NO!!!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나중에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입니다.
외국어 학습에서 실력 향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자신감을 지나친 오만함입니다.
두 번째 매일매일 해라
두 번째로 영어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조금씩(비록 10분)이라도
매일매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 당연한 거 아니냐고요? 맞습니다.
당연하지만 지키기가 어려운 것이 매일매일 하는 것입니다.
영어는 분명히 우리에게 모국어가 아닙니다.
물론 한국인이지만 어린시절부터 외국에서 오랜 생활을 통해 외국어란
어색함이 없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이 땅의 수험생들에게 영어는 분명히 외국어 입니다.
제가 그동안 학교생화 속에서, 그리도 대학, 어학원 등지에서 강의하면서
3개 국어 이상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아왔습니다. 그 사람들이 영어 외에 다른 언어를
그렇게 빨리 체득하는 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외국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그것을 성실하게 실천해 왔다는 것이지요.
그중에서 그들 모두 입을 모아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매일매일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외국어이기 때문에, 우리말이 아니기에 매일 하지 않으면 절대로
꾸준한 실력 향상을 바랄 수 없다는 것이지요. 영어를 매일 가르치는 저도,
틈나는 대로 영문 잡지나 뉴스 등을 수시로 듣고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세 번째 자기주도 학습노트를 정리하라
자기주도학습노트란 일반적으로 수학이나 사/과탐의 오답노트와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즉 자신이 영어문제를 풀다가 틀린 문제를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던지, 독해지문을 읽던지, 단어를 외우던지, 문법을 외우더지, 아니면 pop-song을 듣다가 모르던 표현을 알게 되었다든지 등등
그 source에 상관없이 자신이 모르는 영어에 관한 모든 것을 발견할 때 정리하는 노트이지요.
그 note는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활용도 그 이상 중요하기에 아래에
그 작성방법과 활용법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위 사진들은 영어의비법학원에서 실제로 자기주도학습노트를 사용하도록 지도하고
각 선생님들이 그 노트에 첨삭까지 해주어 200% 효과를 내는 자주노트입니다.
1) 작성방법
위에서 언급했듯이 영어공부를 매일 해야 하기에(비록 10분이라도) 자주노트(자기주도학습노트)도 매일 작성해야 학습 효과는 증가합니다.
예쁘게 만들어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은 자신만 알아보고 읽을 수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너무 지저분해도 다시 보기 싫어지겠지요?^^;; 즉, 공부가 모두 끝난 후에 그 중에서
모르는 것을 자주노트에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연습장에 쓰면서 외우는 과정에서 한번은 자주노트에 적는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겁니다.
자기주도학습노트란 주제로
제작 요령과 활용방법에 대해
따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규칙적으로 복습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지금 공부하고 머리에 정리한 것을 수능 때까지, 아니면 그 오랜 후까지 기억하기위해서 즉, 머리에 각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은 대부분은 영어수업을 듣던, 혼자서 공부하건 그 책에 중요사항을 메모하고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등등 열심히 하겠지요.
문제는 그 공부한 것을(혹은 그 공부한 책을) 다시 보면서 메모했거나, 형광펜으로 표시한 중요한 것들을 복습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공부는 하는데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지 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렇게 자주학습노트를 정리하여 규칙적으로 다시 반복 학습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가끔 학생들 중에 자주노트를 옆에 펼쳐두고 수업 중에 중요한 내용설명은 그 note에 적는 학생을 보았습니다.
아주 좋은 방법이지요. 그러면 집에 가서 따로 note를 정리할 필요 없이 그 수업시간에 정리한 note만 보아도 충분히 복습이 될 테니까요. 그리고 교재에는 note에 정리했다는 표시만 해두면 되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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